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교육 대학원까지 확대
작성일 2023-10-25 12:01:52 | 조회 26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교육 대학원까지 확대
학부·대학원 과정 총 27개 기관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지원하는 국제개발 협력 전문가 양성 교육이 대학원까지 확대된다.
코이카는 다음 달 7일까지 2024년 대학교 국제개발 협력 이해증진사업과 대학원 전문가 양성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대학, 전문대학, 산학협력단 등이 신청할 수 있는데, 대학원의 경우 출범한 지 2년 이상이 돼야 한다.
최근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확대로 관련 전문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학원까지 협력 대상을 넓혔다.
국제개발 협력 분야 교양과목이나 전공 기초과목을 개설·운영하는 대학 중 20개 기관을 선정, 기관당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한다.
교재, 홍보 물품 제공은 물론 해외 사업지 방문 조사 등 현장 활동도 돕는다.
대학원의 경우 총 7개 기관에 각각 6천만∼1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제개발 협력 대학원 과정, 타전공 석박사 과정 내 성과관리 및 평가(M&E·Monitoring and Evaluation) 심화 과정, 국제개발 협력 분야별 전문 과정이 대상이다.
대학은 1년간 단일과목 2개, 대학원은 단일과정 8학점 이상을 개설해야 한다.
대학원 단일과정은 ▲M&E 전문가 양성 ▲코이카 지정 분야(농업) 전문가 양성 ▲국제개발 협력사업 관련 자유 주제 중 1개를 택해야 한다.
M&E 전문가 양성 과정에는 코이카 국제개발 협력 프로젝트 종료 평가를 해외에서 수행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대학원 수료·졸업생은 해당 과정명이 명시된 기관 명의 수료증 또는 학위가 발급된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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