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내초등학교서 'K-종이접기 한마당 큰잔치' 개최
작성일 2023-10-19 18:01:22 | 조회 19
춘천 동내초등학교서 'K-종이접기 한마당 큰잔치' 개최
종이문화재단, 미래 인재 육성과 종이접기 세계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교육도시 춘천의 동내초등학교(교장 김은숙)에서 미래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K-종이접기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노영혜 이사장과 '종이접기 아저씨'로 불리는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원장, 임예빈 강원춘천종이문화교육원장 외 전국 각 지역의 종이접기 강사와 동내초등학교 학부모 및 전교생이 참여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K-종이접기에는 한국문화의 원형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예술 등이 담겨있다"며 "학생들이 이를 통해 창의 인성과 재능을 계발하게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은숙 교장은 환영사에서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예술과 공작 기능, 수학이 결합한 융합 교육의 하나로 이번 큰잔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마당 큰잔치는 김영만 원장의 종이접기 특강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종이접기 강사들이 1∼2학년, 3∼4학년, 5∼6학년으로 나눠서 강의와 종이접기 체험을 진행했다.
또 강사와 동내초 교사, 학부모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부스별 종이 체험 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은 수학적인 도형과 분수의 원리, 색을 통한 예술적 감성 등을 배웠다.
또 종이문화재단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기원을 위해 2015년부터 국내외 동포와 함께 추진해 온 '고깔 팔천만 개 접어 모으기' 운동에도 전교생이 동참했다.
동내초등학교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K-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해 지난 4월 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어린이 사이버외교단 운영, 종이접기 강사 장학제도 운용, 종이접기 어린이 급수 교실, 마을 선생님 종이접기 강좌 등을 운영해왔다.
이번 행사의 교육 기자재 등은 종이나라가 후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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