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최근 5년간 '선생님 52명' 임용 1년 내 교단 떠났다
전체 330명 중 전남 97명 이어 두번째로 많아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내 스스로 교단을 떠난 경북 지역 교원 수가 5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이내 중도 퇴직한 교원 수는 330명으로 이 중 15.8%인 52명이 경북 교원으로 파악됐다.
이들 52명은 초등학교 19명, 중학교 11명, 고등학교 2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퇴직한 교원 330명 중 지역별로 중도 퇴직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97명)으로 29.4%를 차지했다.
경북 52명(15.8%), 경기·충북 각 22명(6.7%), 서울 21명(6.4%)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초등학교 교사 1명이 그만둬 중도 최직자 수가 가장 적었다.
대구에서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교사 각 1명이 최근 5년간 중도 퇴직했다.
문정복 의원은 "교권 붕괴로 임용 후 1년 내 떠나는 교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교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교권 보호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끝)
전체 330명 중 전남 97명 이어 두번째로 많아
(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최근 5년간 임용 후 1년 내 스스로 교단을 떠난 경북 지역 교원 수가 5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52명은 초등학교 19명, 중학교 11명, 고등학교 2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퇴직한 교원 330명 중 지역별로 중도 퇴직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97명)으로 29.4%를 차지했다.
경북 52명(15.8%), 경기·충북 각 22명(6.7%), 서울 21명(6.4%)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초등학교 교사 1명이 그만둬 중도 최직자 수가 가장 적었다.
문정복 의원은 "교권 붕괴로 임용 후 1년 내 떠나는 교원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부는 교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교단에 설 수 있도록 교권 보호 정책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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