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예술의 경계는?…KAIST 19일 국제 심포지엄
작성일 2023-10-13 18:32:29 | 조회 36
인공지능 시대 예술의 경계는?…KAIST 19일 국제 심포지엄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인간이 인공지능 기술을 빌려 창작하고 인공지능도 스스로 창작이 가능해진 시대에 그 경계를 묻는 '인공지능과 예술(AI ART)' 주제 국제 심포지엄을 오는 19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관련 분야 세계적 석학과 연구자, 큐레이터, 비평가 등 10명이 초청돼 과학기술 발전으로 문화예술 분야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를 탐구하고 미래 방향성을 모색한다.
영국 서펜타인 갤러리의 캐이 왓슨 아트 테크놀로지 수석이 '예술이 미래의 기술을 형성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개회 기조 강연을 한다.
육 후이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무스 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의 경계에 선 예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옌스 하우저 독일 칼스루에 공과대학교 교수는 '예술과 인공지능의 인간중심주의 도전: 미시적 성능과 거시적 효과부터 비녹색화까지'를 주제로 발제한다.
강이연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몰입형 예술 인공지능'을 주제로, 후미히코 스미토모 일본 도쿄예술대학 교수는 '기술의 취약성'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박성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은 '인공지능 창작예술이 저작권 제도에 미치는 과제'를 주제로 특별 강연한다.
이진준 KAIST 아트앤테크놀로지센터장은 폐회 기조 강연에서 기계가 '창조'할 수 있게 된 세상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표현 범위를 확장하거나 반대로 인간의 독특한 감성을 억제하게 될 가능성 등 기술 발달이 가져온 예술의 중추적 변화와 미래를 심도 있게 탐색한다.
자세한 내용은 KAIST 미술관 홈페이지(https://art.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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