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컬대학30 지정 지원…5년간 1천억원 투입
작성일 2023-10-04 11:00:52 | 조회 25
부산시, 글로컬대학30 지정 지원…5년간 1천억원 투입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시는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오는 11월 글로컬대학30으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2026년까지 비수도권 지역과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대학 30개를 선정해 학교당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지난 6월 글로컬대학30으로 예비 지정됐다.
부산시는 4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글로컬대학 비전 및 혁신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산대와 부산교대의 글로컬대학30 본 지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산대와 부산교대 총장 및 학생, 관련 단체장, 부산상공회의소 등 지역 상공계 인사 등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양자,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라이프 케어, 디지털 금융, 에듀 테크 등 글로컬대학의 5대 특화 산업 분야에 대해 직접투자와 기반 조성 등 간접 투자비로 5년간 시비 약 1천억원 규모를 투입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특화산업단지 조성, 규제특구 지정 확대 등으로 기업과 연구소, 혁신기관을 유치하고 청년 주거·복지·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혁신 의지와 역량을 갖춘 지역 다른 대학들도 글로컬대학30에 추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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