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아이톡톡', AI 전문가들 호평…"학생 역량 신장"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학습 플랫폼 '아이톡톡'이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교육 데이터 기반 AI 모델과 알고리즘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행사는 아아톡톡 개발성과를 확인하고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시도교육청 담당자, 에듀테크 전문 기업 등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전문가인 조성호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는 "아이톡톡의 인공지능 목표 모델은 학생의 성장과 역량 신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톡톡과 달리) 상업용 AI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유사 콘텐츠를 지속 추천해 소비를 진작하거나, 광고 횟수를 늘려 수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톡톡의 사회·정서 영역에 대한 검증 결과를 발표한 김선미 광주대 교수는 "아이톡톡의 데이터는 학습뿐만 아니라 자기관리, 의사소통과 같은 사회·정서 영역의 주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학생 성장에 대한 이해와 생활지도를 위한 유의미한 피드백을 제공해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의 선도적인 경험과 기술을 교육부와 다른 시도교육청에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이 2021년 개발을 시작한 아이톡톡은 빅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하는 학습 플랫폼이다.
2025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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