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IT업계 "경기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 입찰방식 재검토해야"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경기도 it 협회 협의회는 21일 경기도교육청의 '2023년도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입찰 방식 변경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최우식 경기도 it 협회 협의회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유관 업체들과 사전 조율이나 협의 없이 기존의 '다수 공급자 계약(MAS)'을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이처럼 주문했다.
최 회장은 "협상에 의한 계약은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 평가를 통해 낙찰업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평가 방식의 특성상 중소기업 제품에 비해 대기업 제품이 선정될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공고된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it 협회 협의회는 교육청 스마트기기 보급사업과 관련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들을 대변하는 협의체로 태블릿 단말기 및 노트북 공급사, 충전함 및 액세서리 업체, 설치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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