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경암상에 임현진·심흥선·주영석·이태우 교수
작성일 2023-09-18 16:04:58 | 조회 27
제19회 경암상에 임현진·심흥선·주영석·이태우 교수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경암교육문화재단은 18일 제19회 경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임현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명예교수(인문사회), 심흥선 KAIST 물리학과 교수(자연과학), 주영석 KAIST 의과학 대학원 부교수(생명과학), 이태우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공학)다.
재단에 따르면 임현진 교수는 다양한 이론적 개념으로 사회과학의 통섭과 융합을 실천해왔으며, 이를 현실에서 적용해 한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왔다.
임 교수가 내세운 주요 개념은 '결손 국가', '국가 단원 주의', '강중국', '지구시민사회' 등이 있다.
심 교수는 새로운 입자의 존재를 입증하고 스핀 구름을 발견해 현대 물리학의 미해결 난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자물리 이론 연구로 기초과학 발전과 국가 미래 산업의 토대 구축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고 재단은 전했다.
주 교수는 유전체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젊고 유망한 의사 과학자로 꼽힌다.
유전체 분석을 질환 분석에 접합시켜 암 발생 기전의 새로운 원리를 제시할 수 있는 길을 열어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교수는 유기·하이브리드 광전자 소자 연구의 권위자다.
그가 유기·하이브리드 반도체를 활용해 이룬 고효율 지능형 플렉서블 광전자 소자 분야 업적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을 비롯한 국가 기간 산업에 기여를 할 것으로 재단은 기대했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고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04년부터 경암상을 제정해 각 학문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3일 오후 3시 30분 경암교육문화재단 경암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인 2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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