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교권침해 대응에 퇴직 교직원 참여 활성화 추진
작성일 2023-09-17 15:32:27 | 조회 46
부산서 교권침해 대응에 퇴직 교직원 참여 활성화 추진
정태숙 시의원 '퇴직 교직원 활용 교육지원 조례 개정안' 발의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의회가 퇴직한 교직원의 교육활동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례 정비에 나섰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정태숙 의원(국민의힘·남2)은 '부산시교육청 퇴직 교직원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교육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퇴직 교직원 활동 사업 범위에 교육·학습 활동 보호와 학교 행정업무 지원에 관한 사업을 추가했다.
퇴직 교직원의 교육지원 활동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수당 지원에 관한 근거도 명시했다.

실제 퇴직 교원으로 구성된 '부산시교육청 위기 교원 전담지원단'은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에 대한 상담과 조사를 하고 피해 교원에 대한 법률·행정·심리적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정 시의원은 "전문 지식과 다양한 교육 현장 경험을 보유한 선배 교사의 재능기부는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퇴직 교직원 교육활동 지원사업을 활성화하려면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게 중요한 만큼 처우 개선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18일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곧바로 시행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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