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노사, 임금협정·단체협약 잠정 합의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동아대와 전국대학노조 동아대지부가 임금협정과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12일 동아대에 따르면 노조는 기존 임금인상 요구를 철회하고 취업규칙에 따르기로 한 임금협정에 합의했다.
대학 측은 대신 연가보상비 지급 일수를 확대하고, 당초 요구한 구조조정과 관련한 내용도 일부 철회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대학 수시 모집이 시작되고 대학 측과 서로 협의한 부분도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노조 측은 지난 4일부터 이어오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이번 잠정 합의안 마련을 계기로 대학과 노조가 새 마음, 한뜻으로 다시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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