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신입생 모집…"지역맞춤형 인재양성"


(청도=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청도군은 오는 11일부터 대구한의대에 개설한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맞춤형 교육으로 지방자치단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전문학과이다.
지난 3월 청도군과 대구한의대가 협약을 체결해 개설하고 내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지역사회개발전문가, 생애설계사, 평생교육사 등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입학 정원은 30명이고, 청도에 주소를 두고 고교 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법령에 따라 동등 징상의 자격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청도군은 학기마다 50만원을, 대구한의대가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4년 동안 토요일 온·오프라인 수업을 이수한 뒤 졸업 자격을 갖추면 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15일까지 입학원서 등 관련 서류를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단 행정실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053-819-7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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