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강화
작성일 2023-08-31 15:32:44 | 조회 22
부산교육청,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검사 강화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 교육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월 1회, 연간 90건인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 건수를 다음 달부터 월 2회, 연간 180건으로 확대한다.
1년에 2차례 하던 전수조사도 4차례로 늘린다.
시 교육청과 부산시 공무원이 학교급식 수산물 제조·납품업체를 찾아가 수거한 시료를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정밀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월내초등학교와 일광중학교는 기장군에서 지원받은 '핵종 분석기'로 현장에서 직접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시 교육청이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실시한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안전성 검사에서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또 시내 유치원과 학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일본산 수산물 사용 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사용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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