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유승헌 교수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금상
작성일 2023-08-24 08:59:48 | 조회 26
고려대 유승헌 교수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금상
6개 팀 출품해 6개 본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고려대는 유승헌 디자인조형학부 교수가 이끄는 디자인팀 학생들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2023'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분야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6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김민균·이윤정 학생은 드론과 인공지능·애플리케이션·원격 의료를 결합한 수의 방역 시스템 'Bandi'를 디자인해 금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축산 방역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디자인됐으며 방역 인력난이나 살처분 문제 등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Frame'(정수현·전은지·정인지), 메타버스 3D 정원 기술과 현실 화훼 세계를 디지털로 연결하는 'Arium'(한정희·강위영), 자율주행 차량 기술과 인공지능을 결합해 장애인의 여행 경험을 지원하는 'Nubit'(김지윤·김수연·김지은) 등 5개 UX 디자인이 본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유 교수가 지도하는 6개 디자인팀은 모두 학생 부문이 아닌 일반 기업 경쟁 부문에서 수상했다.
IDEA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UX 부문에는 60여개국 8천여 작품이 출품돼 경쟁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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