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4년 만에 개최…240여명 참석
작성일 2023-08-17 06:59:28 | 조회 24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4년 만에 개최…240여명 참석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과 서울교육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2023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가 23일까지 서울과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는 2002년 시작해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4년 만에 재개됐다.
동화교류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는 3개국 초등학교 4~6학년 100명과 인솔단 등 모두 240명가량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새'를 주제로 각국의 전래동화를 소개하고 전문 사육사와 함께 맹금류 등 다양한 조류를 체험해보는 한편, 모둠별 창작 동화책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3개국 문화와 교류를 주제로 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미래 교류 계획도 공유한다.
송근현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한·일·중 3국 어린이들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대회가 3국이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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