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잼버리 대원들, 부산 방문…"추가 일정도 기대"
작성일 2023-08-12 22:34:34 | 조회 80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 부산 방문…"추가 일정도 기대"
"부산 밤바다 환상적"…관광지·문화시설 방문 예정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11일 오후 폐영식과 K팝 공연으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공식 일정을 마친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이 12일 부산을 찾아 4박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 890여 명은 12일 오후 숙박 장소인 한국해양대 기숙사에 짐을 풀었다.
이어 버스 20여대에 나눠타고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대원들은 5∼10명 정도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자유로운 관광을 즐겼다.
바다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백사장에 둘러앉거나 걸으면서 여름 바다를 즐겼다.
한 대원은 "숙소는 물론 첫 방문지가 모두 시원한 바다여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포토존 사진 촬영과 페이스 페인팅 체험 행사, 예술 시장 행사가 준비된 '차 없는 문화 거리' 행사를 즐겼다.

대원들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광안리 앞바다에서 열린 드론 쇼를 관람했다
드론 쇼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드론 1천 대가 밤바다를 배경으로 광복의 기쁨을 표현했다.
광복의 영웅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콘텐츠와 무궁화 꽃송이가 펼쳐지며 광복의 나비가 날아올라 태극 모양으로 변신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다른 대원은 "시원한 밤바다를 바탕으로 드론 1천여 대가 환상적인 쇼를 연출해 환상적이란 느낌을 받았다"면서 "남은 부산 일정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들은 오는 16일 오전까지 한국해양대 기숙사에 머물며 단체 혹은 개별 방식으로 유엔기념관과 용두산공원, 감천문화마을, 범어사 등지를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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