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효과' 부산 하얀지붕 설치 지원, 연간 60곳으로 확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취약계층의 주택 지붕에 햇빛과 태양열 반사효과가 있는 흰색계열 도료를 칠해 여름 실내 온도를 4∼5도 낮추는 부산지역 '하얀지붕' 설치 지원 대상이 대폭 늘어난다.
부산시는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 대상을 연간 12곳에서 60곳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건축사회의 재능기부와 노루페인트의 재료기부로 추진해온 하얀지붕 사업에 부산은행과 부산도시가스가 설치비용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가 행정지원 등에 동참한 덕분이다.
시는 또 하얀지붕 지원 대상을 소규모 주택에서 경로당 등 주민공동 이용시설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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