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 여는 경남' 지방시대 비전…도, 특화발전·복지향상
5대 전략·22개 핵심과제 지방시대 계획 수립…"우주시대 선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지역발전 방향을 담은 '경남 지방시대 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지난달 21일 출범한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가 경남 지방시대 계획을 심의했다.
경남도는 '모두가 꿈꾼 미래, 우주시대를 여는 경남'을 경남 지방시대 계획 비전으로 정했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우주항공 중심지' 경남이 우리나라 우주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경남도는 자치분권, 교육, 산업 육성·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육성, 환경보전·복지·보건의료 확충, 과학기술 진흥, 인구감소 대책 등을 중심으로 5대 전략, 22개 핵심과제를 경남 지방시대 계획에 넣었다.
세부 사업 규모는 지역 특화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512개 사업, 39조원에 이른다.
경남도는 서부경남 항공우주 클러스터 구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원전산업 정상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문화예술콘텐츠 거점 조성 등 신뢰를 지키는 주도적 특화발전 전략(170개 사업)에 가장 많은 22조2천416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의료 인력 확충, 재난취약지역 안전대응 강화, 탄소중립 도시 조성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맞춤형 생활복지 전략(117개 사업)에 11조849억원을 쓴다.
자율성을 키우는 과감한 지방분권(32개 사업·1천44억원), 인재를 기르는 담대한 교육개혁(56개 사업·5천817억원), 일자리를 늘리는 창조적 혁신성장(137개 사업·4조9천948억원) 전략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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