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고향사랑기부금 취약계층 지원 주력…4개 기금사업 추진
기금 심의위, 취약 가족 소원 이뤄주기·고독사 예방사업 등 채택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내년에 총 4개의 기금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17일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금사업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 3개, 주민복리 증진사업 1개를 선정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 만 12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램프 요정 지니 프로젝트 '너의 소원을 말해봐!' ▲ 노인·중장년층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플러그(실내 전기 사용에 변화가 없을 때 복지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장치) 설치 사업' ▲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경로당 선풍기 지원사업'이 포함됐다.
주민복리 증진사업으로는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 '창원시 밀원수림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채택됐다.
이 사업들은 시의회 기금운용계획안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장을 맡은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창원시민도 만족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금사업을 발판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활성화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돕자는 취지에서 올해 1월 1일 자로 시행됐다. 본인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액 10만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되고, 10만원 초과 시에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지자체는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도 제공한다.
ksk@yna.co.kr
(끝)
기금 심의위, 취약 가족 소원 이뤄주기·고독사 예방사업 등 채택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올해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내년에 총 4개의 기금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 17일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금사업으로 취약계층 지원사업 3개, 주민복리 증진사업 1개를 선정했다.
주민복리 증진사업으로는 꿀벌 살리기 프로젝트 '창원시 밀원수림 특화단지 조성 사업'이 채택됐다.
이 사업들은 시의회 기금운용계획안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장을 맡은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은 "기부자가 공감하고, 창원시민도 만족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금사업을 발판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활성화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돕자는 취지에서 올해 1월 1일 자로 시행됐다. 본인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액 10만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되고, 10만원 초과 시에는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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