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 분야 첫 투자펀드 145억원 규모로 출범
작성일 2023-09-26 21:02:52 | 조회 109
사회서비스 분야 첫 투자펀드 145억원 규모로 출범
중기부·복지부 등 정부 출자 100억원·민간 45억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사회서비스 분야에 투자하는 최초의 벤처펀드인 '가이아사회서비스 투자조합'이 145억원 규모로 출범한다고 보건복지부가 26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보건복지부 등 10개 부처가 1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출자 45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초 결성 목표액이던 140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운용하는 이 펀드는 새롭고 혁신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디지털·첨단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 등에 주로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서비스 분야 중 노인·장애인 등 돌봄 관련 기업에 펀드 결성금액의 최소 20% 이상을 투자하도록 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환경·문화·교육 등 공공성 있는 분야에서 펀드가 조성된 적은 있으나, 사회서비스 분야 펀드가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간 이뤄지며,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사회서비스 관련 분야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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