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점심 모시는 '효도밥상' 확대…마포구 반찬공장 착공
작성일 2023-09-26 11:33:24 | 조회 19
어르신 점심 모시는 '효도밥상' 확대…마포구 반찬공장 착공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6일 '효도밥상 반찬공장'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지역 내 75세 이상 어르신의 점심 식사를 책임지며 건강을 체크하는 '주민참여 효도밥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구는 올해 4월 독거노인 160여명을 대상으로 효도밥상 사업을 시범 운영한 후 지난달부터는 전체 동으로 범위를 넓혀 17곳의 효도밥상 기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500여명의 어르신이 주 6일 점심을 제공받는다.
구는 참여 어르신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대상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반찬공장을 짓고 국과 찬을 운송할 계획이다. 건립 예산 절감을 위해 망원 빗물펌프장 내 관사를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11월 중 완공할 예정이다.
반찬공장 건립에 앞서 구는 은평구에 위치한 도시락 제조업체를 견학하는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전 검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찬공장 건립으로 예산을 절감하면서 효도밥상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을 보살필 것"이라며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이 어르신 대표 복지 정책으로 마포를 넘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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