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4시간 소아응급 진료…주말엔 병원 264곳 소아청소년 진료
작성일 2023-09-19 10:01:56 | 조회 26
울산 24시간 소아응급 진료…주말엔 병원 264곳 소아청소년 진료
시, 올해 10억 이어 내년도 울산대병원에 소아응급환자 진료 인건비 지원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심야·휴일 소아응급환자 진료 공백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울산대학교병원에 인건비로 시비 10억원을 지원해 소아응급환자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3월부터 운영한 결과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진료 인원이 월평균 682명으로, 운영 전 474명에 비해 208명(43.5%) 증가했다.
시는 내년에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주민 생활권, 의료 자원 분포 등을 고려해 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중앙병원과 울산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했다.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따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었던 울산병원은 이달부터 전문의 2명을 채용해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를 시작했다.
동강병원 등 응급실을 운영하는 13개 병원에서도 소아청소년과 24시간 응급진료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토·일요일 소아청소년과 운영 병의원 264곳(토요일 256곳·일요일 25곳)을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아응급환자 진료 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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