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 지원 3종세트 18만명 혜택…교통비·이사비·전세
작성일 2023-09-14 12:34:04 | 조회 26
서울청년 지원 3종세트 18만명 혜택…교통비·이사비·전세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청년의 자립과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한 청년생활 지원정책 3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약 18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만 19∼2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비 지원,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등 3종 세트다.
도입 2년 차인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은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20%를 T마일리지나 각종 카드사 포인트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올해 신청자는 18만3천291명으로 지난해(15만2천15명)보다 약 20.5% 늘었으며 유사 사업 참여자, 교통비 미사용자 등을 제외한 16만7천539명에게 총 79억원가량 마일리지를 7월 지급했다.
일자리나 학업 등의 사유로 이사가 잦은 청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동산 중개보수와 이사비를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이달 12일 최종 지원 대상자 선정을 마쳤다. 6천155명이 선정돼 총 20억원, 1인 평균 32만원이 지원된다.


청년의 전 재산과도 같은 임차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도 접수하고 있으며 현재 2천975명이 신청했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의 국고보조 사업으로 선정돼 전세 사기에 취약한 사회초년생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7천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종 청년 지원책은 서울시 청년정책종합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youth.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생활 지원정책 3종은 청년들의 호응을 얻고, 서울시에서 전국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얻었다"며 "청년이 자립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기회를 만나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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