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우주항공청 설치 만만치 않아, 적극 대응해야"
작성일 2023-09-11 16:08:07 | 조회 33
박완수 지사 "우주항공청 설치 만만치 않아, 적극 대응해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11일 "올해 안에 우주항공청 설치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우주항공청 임시 청사 준비와 우주항공복합도시 추진 등 우주항공청 설치와 관련한 사전 준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지난주 우주항공청 설치 등 도내 현안 건의를 위해 대통령실과 국회를 방문한 상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안에 우주항공청이 설치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이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입지와 청사 문제, 우주복합도시 관련 용역을 11월 중 마무리하고 이를 위한 각종 예산도 국회 차원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지사는 지난주 도가 발표한 동부경남 발전계획과 관련해 "김해, 밀양, 양산을 아우르는 동부경남은 인구가 밀집돼 있지만 생활기반이 부족해 도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접근성 개선계획, 선도 프로젝트 등의 방안을 담은 동부경남 발전계획은 도민과의 약속인 만큼 부서별로 계획을 수립해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아동을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나갈 수 있는 가족행복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며 "현금이나 수당을 주는 정책보다는 음식점, 호텔, 놀이시설 등에서 아동을 배려해줄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달라"고 가족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밖에 박 지사는 본격 가을철을 맞아 관광객이 붐빌 것에 대비해 관광명소 안전 점검을 하고, 강력범죄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등산로, 공원 등에 안심벨 확충과 통신 사각지대 해소 등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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