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앞두고 식품나눔 캠페인 '마음 한스푼'
작성일 2023-09-03 12:30:37 | 조회 47
서울시, 추석 앞두고 식품나눔 캠페인 '마음 한스푼'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잇다푸드뱅크와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나눔 캠페인 '마음 한 스푼'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마음 한 스푼은 추석 명절 전 4주간(8월30일∼9월26일) 이뤄지며 식품,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는다. 기부 물품은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에서 수거해서 분류한 뒤 검수 절차를 거쳐 긴급위기가정, 저소득 다문화가정, 노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구청, 동 주민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 설치된 기부 나눔 상자에 식품과 생활용품을 넣으면 된다.
기부가 가능한 품목은 통조림, 캔음료, 라면, 쌀 등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식품이며 고기, 냉동식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 등은 안된다. 의류, 휴지, 치약 등 생활용품도 기부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카카오같이가치'에 게시된 '추석 명절에 '마음 한 스푼' 나눔은 어떨까요?' 글에 댓글 달기와 게시물 공유로 기부하거나 직접 현금 기부하면 된다.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서 '온라인 잇다푸드뱅크'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현물과 현금 기부도 가능하다.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 홍보 서포터즈 5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기부·나눔문화를 공유한다.
하동준 안심돌봄복지과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소외당하는 사람 없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작은 물품·음식이라도 주저하지 말고 나눔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u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