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오케스트라 자회사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게임업체 컴투스가 장애인들로 이뤄진 윈드오케스트라(관악기 위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자회사로 설립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31일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컴투스플랫폼 등 그룹 3사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 고용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컴투스는 장애인고용공단의 컨설팅에 따라 11월 중 경기 성남시에 윈드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를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은 최초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의 기회를 넓혀준 컴투스의 자회사 설립과 운영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반겼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도 "지역사회 중증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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