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앙병원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운영…국내 13번째
작성일 2023-08-30 16:38:07 | 조회 41
제주 중앙병원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 운영…국내 13번째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제주도 중앙병원 장애인 건강검진센터가 30일 운영을 시작했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센터는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체중 측정과 X레이 촬영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점자 프린터,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대화용 장치 등을 갖췄다. 수어 통역과 이동보조인력도 배치됐다.
복지부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2018년 이후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2곳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해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이 가운데 운영을 시작한 곳은 제주 중앙병원을 포함해 13곳이다. 제주에선 2021년 개소한 서귀포의료원 이후 두 번째다.
공공보건의료기관을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당연 지정하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이 올해 12월 시행되면 지방의료원 22곳 등 총 86곳이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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