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4개 시·도,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 국비지원 공동 건의
작성일 2023-08-17 17:30:06 | 조회 40
충청 4개 시·도,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 국비지원 공동 건의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세종시와 충남·충북도는 17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지역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대전)과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센터(청주)가 장애아동 치료뿐만 아니라 돌봄과 특수교육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장애아동이라는 환자 특성상 1대 1 치료와 난도 높은 치료가 많아 인건비 등 예산 투입에 비해 의료수가는 상대적으로 낮고 재원환자 비율은 높아 운영할수록 적자가 누적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정방식으로 운영되는 수도권 및 제주권역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처럼 필수 인건비의 80%를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충청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기관은 중부권 이남 장애아동에 대한 통합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운영방식의 복합시설"이라며 "국비 지원이 있어야 합리적이고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과 안정적인 기관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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