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자 체류하는 8개 시·도에 관내 지정병원 운영
작성일 2023-08-08 17:38:01 | 조회 27
잼버리 참가자 체류하는 8개 시·도에 관내 지정병원 운영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8일 야영장을 떠나 전국 8개 시·도로 이동하자 보건복지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체계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이날 잼버리 참가자들이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북 등 8개 시·도로 분산 배치되자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 관내 지정병원 운영 ▲ 숙소별 보건 담당자 지정 ▲ 경증 환자에 대한 이동 수단 확보 ▲ 중상자 발생 시 응급 이송체계 마련 등을 당부하고, 대규모 참가자가 수용되는 일부 시설에는 필요에 따라 상주 의료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8개 시·도 128개 숙소로 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17곳 숙소에 8개국 3천133명, 경기 64곳 88개국 1만3천568명, 인천 8곳 27개국 3천257명, 대전 6곳 2개국 1천355명, 세종 3곳 2개국 716명, 충북 7곳 3개국 2천710명, 충남 18곳 18개국 6천274명, 전북 5곳 10개국 5천541명이 체류한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잼버리 참가자 마지막 한 명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다 귀국할 수 있도록 잼버리 조직위원회, 지자체, 지역병원 및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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