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필요한 서비스 한눈에' 서울복지포털 개편
작성일 2023-08-07 07:35:19 | 조회 30
'내게 필요한 서비스 한눈에' 서울복지포털 개편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서울시는 온라인 복지급여 신청항목을 확대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복지포털을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복지포털은 시의 복지정책 정보를 확인하고 신청하는 통합창구다. 시는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 개편한 홈페이지를 시범 운영한다.
포털은 그간 부서 업무별로 나뉘어 있던 메뉴를 시민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과 신청 중심으로 재편했다. 항목은 복지서비스·맞춤복지·신청서비스·복지소식·복지수첩 등으로 재구성됐다.
맞춤 검색에서는 생애주기나 가구 유형별로 받을 수 있는 맞춤형 복지급여 서비스를 조회할 수 있고 복지수첩에서 제공받는 복지 혜택과 서비스 신청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첫 화면에는 각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아이콘을 배치해 접근성을 향상했다. 현재는 ▲ 장애인 바우처 택시 이용·신청 ▲ 위기가구 발굴·신고 ▲ 장애인 특별공급 문자 알리미 ▲ 안심소득 시범사업 등 4가지로 구성됐으며 연말까지 10종으로 늘어난다.
첫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형 복지급여 서비스 74종 설명은 카드식 구성으로 배열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게 했다.
간편인증과 전자증명도 도입했다. 네이버·카카오톡 등 12종의 간편인증으로 본인확인을 하고, '주민등록정보'·'의료보험 가입 여부'·'사업자 등록정보'와 '서울지갑'을 통한 주민등록등·초본, 장애인증명서 등 9종의 전자증명서를 활용해 각종 서비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에는 여성·가족, 아동, 청소년, 청년 등의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 시민이 공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복지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adin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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