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전국 6만8천곳 경로당에 10만원씩 냉방비 특별지원"
작성일 2023-08-03 13:06:34 | 조회 36
윤재옥 "전국 6만8천곳 경로당에 10만원씩 냉방비 특별지원"
종로구 경로당 찾아 폭염 대응 상황 점검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국 6만8천여곳의 경로당에 냉방비 10만원씩을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살피고 어르신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여름이 유난히 덥지 않나"라며 "전기, 냉방을 맘대로 쓰고 필요한 폭염 대책에 쓰시라고 6만8천여개 전국 경로당에 10만원씩 지원을 특별히 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아침에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의 의견 청취했다"며 "특별한 더위이고, 사실 폭염도 재난으로 분류하고 있다.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지원 시기나 방식은 향후 정부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경로당 방문에는 강대식·김병민 최고위원, 종로구 지역구인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이 동행했고, 지역 주민과 대한노인회, 종로 노인회 관계자 등이 맞이했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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