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여성·사회적 기업 등 공공기관 구매 실적 '한눈에'
조달청, 계약 데이터 통계 등 시각화 서비스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창업·여성·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과 계약한 데이터를 더욱 쉽게 조회·활용할 수 있는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각화 서비스는 총 17종의 조달 특례제도 가운데 5개 지표를 선정해 공공 조달 비중, 업체 수 변동 추이, 기관별 실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달특례제도는 공공 재정을 투입해 사회적 가치가 실현되도록 사회적 약자 기업 생산품, 친환경 제품, 기술 우수제품 등을 의무·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것이다.
창업·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 제품과 장애인표준사업장 제품 등 5개 지표를 보면 구매 금액은 여성기업 제품 15조1천억원, 창업기업제품은 5조2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공공 조달 통계 시스템인 '온통조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온통조달에는 공공 조달에 관한 통계보고서 73건이 공개돼 있다.
문경례 공정조달국장은 "국민이 공공 조달 성과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조달통계 시각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조달데이터의 민간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이 가능하도록 다양하고 질 높은 통계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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