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감염병 현장대응팀 파견
작성일 2023-07-26 15:40:46 | 조회 32
질병청,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감염병 현장대응팀 파견
대회기간 감염병 발생 대응 24시간 신속체계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앞두고 감염병 대비·대응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군중모임 행사다. 158개국에서 4만3천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청은 대회 전부터 개최지의 계절적·지역적 특성과 참가국을 고려해 감염병 위험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조직위원회, 지방자치단체, 유관부처와 함께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감염병 대비·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외에 잼버리 영지 내 인공수계시설과 직소천 과정활동장 환경검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을 점검하며 대회 전반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질병청은 대회 기간에는 잼버리 영지 내에 긴급출동지휘차량을 배치하고 현장대응팀을 파견해서 감염병 발생에 즉시 대응하는 24시간 신속체계를 운영한다.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잼버리 기간에 국립검역소와 협업해 하수감시로 해외유입 감염병을 집중 감시하고, 전북 보건환경연구원과 감염병 진단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윤정환 호남권질병대응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센터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발휘할 기회로 삼아 감염병 대비·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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