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선상지 조망하는 30m 전망대 조성…시, 관광명소사업 추진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부산·울산·광주·전남·경남 등 5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 균형발전 및 남부권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선상지는 강에 의해 운반된 자갈이나 모래가 퇴적돼 만들어진 부채 모양의 지형을 의미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의 3개 권역별 연계협력으로 이뤄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중 남중권 사업비 18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용현면, 노룡동 일대에 형성된 사천 선상지는 형태적 전형성이 높고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커 한국 선상지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규모는 종단 3㎞, 횡단 3㎞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로 사천 선상지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30m 높이 전망대, 갤러리, 쉼터, 투어코스 등 방문객들의 공감각적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 선상지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기존 인기 관광지와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끝)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선상지 테마 관광명소 조성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선상지는 강에 의해 운반된 자갈이나 모래가 퇴적돼 만들어진 부채 모양의 지형을 의미한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남서권, 남중권, 남동권의 3개 권역별 연계협력으로 이뤄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중 남중권 사업비 18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용현면, 노룡동 일대에 형성된 사천 선상지는 형태적 전형성이 높고 학술적·경관적 가치가 커 한국 선상지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규모는 종단 3㎞, 횡단 3㎞다.
시 관계자는 "사천 선상지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해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기존 인기 관광지와 시너지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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