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13∼29일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작성일 2023-10-07 09:01:28 | 조회 25
포천시, 13∼29일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3∼29일 '제26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명성산(해발 923m)은 매년 가을이면 정상 부근 15만㎡ 규모의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6·25 전쟁 때 포탄으로 민둥산이 된 곳에 억새가 자라며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은빛 향연이 펼쳐진다.
명성산은 후삼국 시대 왕건에게 쫓긴 궁예가 망국의 한을 통곡했다는 전설도 간직하고 있다.
억새 군락지는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와 등룡폭포를 거쳐 2시간가량 오르면 닿을 수 있다.
축제 개막식은 14일 오후 3시 산정호수 조각공원 무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1년 후에 받는 편지, 억새 인생사진관, 억새 야행, 억새밭 프러포즈, 숲속 치유, 억새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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