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수놓는 빛의 향연 '진주남강유등축제' 8일 개막
작성일 2023-10-05 17:31:19 | 조회 31
밤을 수놓는 빛의 향연 '진주남강유등축제' 8일 개막
'개천예술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동시 개최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 대표 축제 중 하나인 '2023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오는 8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5일 진주시에 따르면 남강 일원에서 15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세계 풍물등·한국등 등 대형등을 설치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진주성 내에는 주제존, 힐링존, 역사존, 하모존 등을 마련해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한 유등을 전시한다.
또 진주성 주변으로 진주성대첩을 재현한 성벽등을 설치해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명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다.
소망등 터널에는 4만여 개의 소망등을 설치했으며 기존 아치형에서 가정 행복을 더욱 더한다는 의미로 '집 모양 터널'로 변화를 줬다.
아울러 이번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고자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올해 72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진주성 특설무대에 개최된다.
가장행렬,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와 오페라 '처사 남명', 문화예술 경연, 진주성 시간여행, 불꽃놀이 등 57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K-드라마 열풍을 전달하는 '202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오는 13일부터 10일간 남강 둔치 일대에서 진행된다.
드라마 세트장, 명품 드라마 전시, 레드카펫 체험,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관람객과 함께하는 스타 초대 토크 콘서트인 'KDF 초대석'은 관람객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아 예년 2회에서 올해 5회로 확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진주시민들은 가급적 평일에 축제장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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