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 열리는 비공개 광릉숲…올해는 7∼8일 개방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7∼8일 제18회 광릉숲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릉숲 비공개 지역을 걸을 수 있다.
이 지역은 생태·환경 가치가 높아 평소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으나 1년에 단 이틀, 축제 기간에 개방돼 방문객들이 잘 보존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숲길 걷기, 숲속 요가, 버스킹,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개막식은 7일 오전 10시 조계종 봉선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열린다.
광릉숲은 경기 남양주, 포천, 의정부에 걸쳐 2천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림 보고(寶庫)다. 소리봉(해발 536.8m)을 중심으로 한 1천200㏊는 천연림이다.
가장 오래된 활엽수는 수령 200년의 졸참나무로 직경이 113㎝에 이른다. 침엽수 중에는 전나무가 직경 120㎝, 높이 41m로 가장 크다.
광릉숲은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60년가량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kyoon@yna.co.kr
(끝)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7∼8일 제18회 광릉숲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릉숲 비공개 지역을 걸을 수 있다.
올해 축제에는 숲길 걷기, 숲속 요가, 버스킹,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개막식은 7일 오전 10시 조계종 봉선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열린다.
광릉숲은 경기 남양주, 포천, 의정부에 걸쳐 2천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림 보고(寶庫)다. 소리봉(해발 536.8m)을 중심으로 한 1천200㏊는 천연림이다.
가장 오래된 활엽수는 수령 200년의 졸참나무로 직경이 113㎝에 이른다. 침엽수 중에는 전나무가 직경 120㎝, 높이 41m로 가장 크다.
광릉숲은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60년가량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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