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발상지 중구서 6∼9일 관객 참여 '커뮤니티 BIFF'
작성일 2023-10-04 18:01:16 | 조회 30
부산영화제 발상지 중구서 6∼9일 관객 참여 '커뮤니티 BIFF'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중구는 6∼9일 남포동 비프(BIFF) 광장과 부산 영화 체험박물관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의 파생 축제인 '2023 커뮤니티 비프'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커뮤니티 비프에서는 매년 역대 최다 신청 수를 기록하는 '리퀘스트 시네마:신청하는 영화관'과 특정 주제나 공통점을 지닌 영화를 모아서 하루에 하나씩 집중적으로 탐구하는 기획전인 '올데이 시네마'가 진행된다.
커뮤니티 비프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관객이 궁금해하는 영화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관람하는 '마스터톡'도 열린다.
주목할 만한 화제작과 영상 문화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커비컬렉션', 밤새 영화에 취하고 간단한 음주를 하는 '취생몽사' 등도 준비됐다.
이벤트 프로그램인 시민 영화 촬영 체험, 고전영화 낭독 체험, 커뮤니티 비프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남포 피날레'도 진행된다.
특히 남포 피날레에서는 행사 당일 복장 규정(드레스 코드)에 맞춰 남포동 비프 광장을 방문한 뒤 무대에서 본인의 끼와 재능을 발산한 관객에게 남포 피날레 최고 스타상도 시상한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커뮤니티 비프는 중구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랜 기간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여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부산국제영화제 발상지이자 대표적인 영화도시인 부산 중구가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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