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 자유·평화 대장정' 2기 원정대 출정
작성일 2023-10-04 18:30:56 | 조회 31
경기도, 'DMZ 자유·평화 대장정' 2기 원정대 출정

(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와 국방부 등이 정전 70년을 맞아 추진하는 '디엠지(DMZ·비무장지대) 자유·평화 대장정' 2기 원정대가 4일 파주시 임진각 DMZ생태관광지원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6박 7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DMZ 자유·평화 대장정'은 행정안전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경기·인천·강원 3개 접경지역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DMZ 인근과 접경지역을 걸으며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기회다.
지난달 18일 출정한 1기를 시작으로 11월 19일까지 총 6기로 진행된다.
원정대는 인천 강화, 경기 김포, 파주, 연천, 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한반도의 가로축(약 524km)을 걷는다.
일반인 신청자로 구성된 2기 원정대 70명은 오는 10일까지 파주, 연천을 거쳐 강원도 인제, 고성까지 DMZ 평화의 길 104㎞ 구간을 걷는다.
이 기간 파주 임진강 생태탐방로, 연천 주상절리와 철원 삼합교, 노동당사, 화천 꺼먹다리, 양구 두타연, 인제 만해수련원, 진부령미술관,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접경지역의 상흔을 느끼고 역사, 문화, 생태자원을 다양하게 즐길 예정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원정대원들이 6박 7일간 접경지역의 문화와 자연환경을 경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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