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 유산 등재 후 첫 아라가야 문화제 6일 개막
작성일 2023-10-04 16:00:39 | 조회 21
가야고분군 세계 유산 등재 후 첫 아라가야 문화제 6일 개막
'말이산고분군! 세계의 유산이 되다' 주제…아라대왕 행렬·스토리텔링 공연 등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제35회 아라가야 문화제'를 오는 6일부터 3일간 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아라길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6가야 맹주국이었던 아라가야의 얼과 슬기를 기리기 위해 1983년부터 매년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말이산고분군! 세계의 유산이 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말이산 고분군을 포함한 국내 7개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군은 개막 당일 식전 행사로 아라초등학교에서 함안박물관까지 아라대왕 행렬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아라가야의 역사 테마를 재구성한 스토리텔링 공연 등이 열린다.
이밖에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 쇼와 멀티레이저쇼, '아라가야 역사스페셜' 역사 토크 콘서트, 각종 체험·홍보 행사,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군은 또 축제 기간 말이산고분군 곳곳에 사슴 모양 뿔잔과 배 모양 토기, 미늘쇠 등 출토 유물을 형상화한 조형물 조명등을 설치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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