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축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긴다…11개 기획프로그램 선봬
작성일 2023-09-29 08:36:26 | 조회 35
세종축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긴다…11개 기획프로그램 선봬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에서 열리는 '2023 세종축제'에 시민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9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세종축제에 11개 시민 기획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먼저 '파랑새와 사는 복숭아 꽃밭, 세종'은 터프팅(섬유공예)을 활용한 포토존으로, 세종호수공원에 세워져 축제장 입구에서부터 시민을 반기게 된다.
지난해 세종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시민 기획 프로그램은 올해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시민들과 다시 만난다.
쌍방향 소통극 '세종 명탐정 시즌2, 무관과 친구들'은 시간 여행자 무관의 귀환을 돕기 위해 시민과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국악, 합창 등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자연에서 즐기는 피트니스 '웰니스아우어 세종'은 가수 슬리피와 핏합 무대를 펼친다.
핏합은 피트니스와 힙합의 합성어로 시민 누구나 무대를 관람하며 피트니스 체험을 할 수 있다.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세종유스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세종시를 눈으로 듣다! 사진 음악회'가 열린다.
이 음악회에서는 지역 명소를 활용한 그림자극 영상, 사진과 함께 창작 뮤지컬 '신비의 샘' 공연을 선보인다.
'세종을 널리 웃게 하라! 웃음 찾아 세종시'는 스탠딩코미디·댄스·마술이 함께하는 매직 힐링 콘서트다.
개그맨과 세종 청소년이 참여해 모두가 한 번 신명 나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응다리(금강보행교)는 커다란 야외미션 장소로 변신한다.
'이응 보놀 프로젝트 : 훈민정음 냥냥사건'에서는 고양이가 물어간 훈민정음을 찾아 야외방 탈출 미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조치원읍에서도 세종축제가 펼쳐진다.
'제1회 조치원청년들 에이케이피 농밀상회'는 조치원 청과거리를 모티브로 디제잉 공연과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색다른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치원읍 상리에서는 '지구를 위해 상리와 함께하는 지구상큼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어린이 보따리장수 등 환경 감수성을 높이는 친환경 체험을 할 수 있다.



지난 3월 공모로 선정된 오(Oh!) 버스커는 다음 달 7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과 8∼9일 이응다리에서 연주, 노래, 난타,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들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기획한 만큼 관람객에게 더 실감 있게 다가올 것"이라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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