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황금연휴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4년만에 재개
작성일 2023-09-26 12:34:15 | 조회 25
서울시, 황금연휴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4년만에 재개
할인쿠폰 선물꾸러미·웰컴키트 제공…명동·김포공항서 홍보행사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와 서울관광협회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9월28일부터 10월6일까지를 '2023년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으로 정하고 환영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서울에서의 만남, 환영 선물꾸러미'를 주제로 시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이 특별 할인쿠폰 등이 든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
유니온페이 카드나 모바일페이를 이용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내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70만여개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혜택 정보는 서울관광 홈페이지, 김포공항, 명동 환대부스에 마련된 QR 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문화적 혜택도 담았다. 시가 주최하는 공연과 행사를 엄선해 한눈에 찾아보기 쉽게 다국어로 안내한다.
김포공항에는 환대 홍보존, 명동에는 이동형 환대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행사도 연다.
환대 부스에서는 바우처·목베개·서울관광지도 등이 포함된 웰컴키트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퍼스널컬러 진단과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K-뷰티 체험, 약과·강정 등 한국의 전통 다과를 즐기는 K-디저트 시식,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등을 준비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년 만에 재개하는 환대주간을 통해 서울 관광 시장에는 활기가 돌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미소와 친절의 환대문화가 정착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마음속에 '더 오래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서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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