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도시' 고양서 월말부터 꽃축제·거리공연 풍성
작성일 2023-09-25 11:03:03 | 조회 19
'꽃의 도시' 고양서 월말부터 꽃축제·거리공연 풍성
불꽃 쇼·서커스·마술·무용 공연, 막걸리 축제 잇따라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국내 최대 화훼단지로 유명한 경기 고양시에서 추석 연휴부터 꽃 축제를 비롯한 가을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25일 시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 꽃 전시관 등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가을 꽃축제'가 열려 장미를 비롯한 각종 화훼가 화려하고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낸다.
전시관 밖에는 시민 참여 정원, 플라워 마켓, 선인장 페스티벌, 어린이 놀이시설, 수상 꽃 자전거 체험 등 이벤트가 펼쳐진다.
덕양구 강매석교공원에서는 다음 달 21~22일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돼 산책로 좌우로 드넓게 펼쳐진 분홍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참가자들이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스탬프·자전거 투어, 꽃차 시음, 노래자랑·제기차기·딱지치기, 풍선아트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다음 달 6~9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걷다 보니 예술, 거리마다 무대' 행사에는 62개 팀이 참가해 불꽃 드론 쇼와 서커스, 마임, 마술, 무용, 인형극, 불꽃놀이 등 거리 공연을 108차례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10월 21~22일 '가와지쌀의 도시 고양시, 맛과 멋을 빚다'를 주제로 한 막걸리 축제도 열려 전국 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술맛의 우수성을 겨룬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왕릉 40기 중 유일하게 출입이 제한된 덕양구 서삼릉 내 효릉은 예약을 거쳐 관람할 수 있도록 지난 8일부터 개방됐다.


ha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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