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만명 방문한 '대전 0시 축제'…경제 파급효과 1천739억원
작성일 2023-09-22 15:33:47 | 조회 47
109만명 방문한 '대전 0시 축제'…경제 파급효과 1천739억원
대전시, 축제 평가·컨설팅 연구용역 결과 발표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에는 109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1천739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22일 대전시가 발표한 '0시 축제 평가 및 컨설팅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7일간 열린 축제 기간에 109만120명의 방문객이 대전 구도심을 방문했다.
방문객 거주지 분석 결과 대전시민은 57.5%, 외지인은 42.5%를 차지했다.
시는 행사 기간 565억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생산유발효과는 약 80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373억원 등으로 총 경제 파급효과는 1천739억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대전시민 3만2천898원, 외지인 7만7천501원이다.
방문객들은 0시 축제의 각종 프로그램에 대해 5점 만점에 평균 3.97점을 줬다.
사고를 예방한 축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쓰레기 없는 행사장 등은 축제의 강점으로 부각됐다.
다만 명확한 축제 정체성, 콘텐츠 보강 등은 내년 축제를 이어가기 위한 숙제로 지적됐다.
대전시는 올해 7일간 열린 축제 기간을 연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지난 8월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1㎞ 구간 등 원도심 상권에서 열렸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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