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 직원, 백제복 입고 대백제전 홍보…로봇이 축제 안내
작성일 2023-09-11 12:36:03 | 조회 39
공주시청 직원, 백제복 입고 대백제전 홍보…로봇이 축제 안내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민원인과 접촉이 잦은 충남 공주시 직원들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2023 대백제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백제 전통의상을 입고 근무한다.
시는 시청 종합민원실 직원들이 11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다음 달 9일까지 백제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업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종합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대백제전 개최 사실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백제복을 입고 민원인을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백제전에서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축제 안내 로봇인 '축제봇'이 축제 안내를 돕는다.
공주시 콜센터(☎ 041-840-3800)로 대백제전에 대한 궁금증 등이 접수되면 축제의 모든 정보를 학습한 축제봇이 음성으로 답변해 준다.
대백제전 개최 전인 오는 18일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24시간 운영된다.
시는 대백제전 기간에 집중되는 축제 문의를 축제봇이 대신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응답 대기시간을 줄임으로써 민원 만족도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애경 민원토지과장은 "대백제전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민은 물론 공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500년, 성왕 즉위 1500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란 주제로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열린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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