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인기에 야영장 3천500개 육박…4년만에 1천200개 증가
경기 835개로 최다…강원 694개·경북 416개·경남 358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전국 야영장 수가 코로나 기간 큰 폭으로 늘어 3천500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영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다.
27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야영장 수는 1년 전보다 433개 증가한 3천498개로 역대 최다다.
이는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6월 말과 비교하면 1천200개 증가한 것이다.
야영장 수는 2019년 6월 말 2천298개에서 2020년 6월 말 2천445개에 이어 2021년 6월 말 2천665개, 지난해 6월 말 3천65개, 올해 6월 말 3천498개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야영장 수는 일반야영장과 자동차야영장(오토캠핑장) 수를 합한 것이다.
야영장은 최근 들어 가파르게 늘었다.
2019년 6월 말에서 2020년 6월 말 사이에는 147개 늘었지만, 지난해 6월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1년간 433개나 증가했다.
야영장은 코로나 기간에 가족, 연인 등 소규모 단위로 독립적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선호하며 인기를 끌었다.
캠핑과 차박(차에서 숙박)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야영장이 증가한 이유로 꼽힌다.
야영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다.
올해 6월 말 현재 경기 지역 야영장은 835개로 전체의 23.9%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694개), 경북(416개), 경남(358개), 충남(312개), 충북(258개), 전남(194개), 전북(154개), 인천(105개) 등 순이었다.
서울(14개) 등 대도시는 적었다.
일반야영장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754개)였고, 자동차야영장 최다 지역은 경남(116개)이었다.
여행사 수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6월 말 현재 여행사는 2만864개로 1년 전보다 589개 늘었다.

[표] 분기별 여행사 및 야영장 수

연도	월말	여행사	야영장
			일반야영장	자동차야영장	합계
2023	6	20,864	2,867	631	3,498
	3	21,244	2,760	614	3,374
2022	12	20,398	2,689	591	3,280
	9	20,511	2,626	579	3,205
	6	20,275	2,507	558	3,065
	3	20,168	2,388	538	2,926
2,021	12	20,906	2,348	525	2,873
	9	21,231	2,290	514	2,804
	6	21,508	2,168	497	2,665
	3	21,835	2,072	475	2,547
2020	12	21,647	2,071	463	2,534
	9	21,540	2,056	457	2,513
	6	21,671	1,995	450	2,445
	3	22,115	1,924	459	2,383
2019	12	22,283	1,918	449	2,367
	9	22,609	1,908	449	2,357
	6	22,374	1,821	477	2,298
	3	22,274	1,814	425	2,239

(자료=한국관광협회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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