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풋귤로 무더위 이겨내세요" 15일 제주 풋귤축제
작성일 2023-08-14 15:07:55 | 조회 68
"싱그러운 풋귤로 무더위 이겨내세요" 15일 제주 풋귤축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2023 제주감귤박람회 풋귤축제가 15일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회가 감귤박람회에 앞서 사전행사로 여는 이번 축제는 풋귤의 기능적 가치와 다양한 활용법을 홍보해 풋귤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풋귤청 담기 체험, 퓻굴놀이터, 풋귤마켓, 풋귤 제품 전시관 등이 운영된다.
퓻굴청 담기 체험은 오후 1∼4시 매시 정각마다 운영된다. 체험료 5천원은 행사장에서 납부하면 되며, 개인용 텀블러를 지참하면 무료로 풋귤에이드를 시음할 수 있다.
풋귤놀이터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풋귤 물풍선 게임, 풋귤 워터쇼, 풋내기 예술가 힐링아트 등이 열린다.
풋귤마켓에서는 친환경감귤연합회의 풋귤 직거래 장터, 농촌융복합사업 제품 판매·체험장,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올바른 농부장 등이 함께한다.
친환경 풋귤, 제주 농산물·가공품, 수공예품, 제로웨이스트 상품 등이 준비되며 상품 구매와 시식, 디저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고병기 조직위원장은 "한 여름의 무더위를 풋귤의 싱그러움으로 날려버릴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민과 관광객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풋귤은 감귤의 기능성 성분을 이용할 목적으로 이용되는 덜 익은 노지감귤을 말한다. 완숙과에 비해 피로 해소에 좋은 구연산 함량이 3배나 높고, 항산화·항염 성분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제주도는 해마다 풋귤의 출하 시기를 조정해 정해진 시기(8월 1일∼9월 15일)에만 출하를 허용하고 출하 농가도 제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제주감귤박람회는 '감귤로 빛나는 제주,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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