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독서 축제 내달 1~3일 일산호수공원서 개최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스타 작가 강연, 전시 등 풍성




(고양=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책 읽기 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이 다음 달 1일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16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개막식, 공연, 전시, 토론회 등 50여 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져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진다.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펼쳐질 독서대전에는 시민 설문조사로 뽑힌 김영하 작가를 비롯한 여러 문인이 참여해 강연이나 북 토크를 하게 된다.
지역 서점과 문화기관, 출판사 등이 협업한 북마켓 150곳과 체험 부스 20곳에서는 도서 판매와 전시, 독서 체험 등이 이뤄진다.
어린이 독자를 위한 행사로는 그림책 작가의 1인극 드라큘라와 음악 선생님, 유기견 영남이, 매미가 들려주는 여름의 소리, 공포의 새우 눈 그림책 깡통극 등이 선보인다.



또한 책과 마라톤을 함께 즐기는 '독서마라톤', 책을 읽고 마음껏 그려보는 '독서감상화대회', 누구나 이용하는 '호숫가 야외도서관', 반려견과 함께 책 읽는 '잔디밭 책 멍멍', 책 소개 대결 '비블리오 배틀' 등 이색 행사도 펼쳐진다.
한편 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의 안내와 질서 유지, 환경 관리 등을 도울 자원봉사자를 10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이뤄지는 신청은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담당자(☎031-8075-9285)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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