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시간여행을"…'대전 0시 축제' 최종 보고회 열려
작성일 2023-07-25 11:09:00 | 조회 58
"다 함께 시간여행을"…'대전 0시 축제' 최종 보고회 열려
과거·현재·미래존 구성…볼거리·즐길 거리 풍성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다음달 열리는 '2023 대전 0시 축제' 행사장은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구역으로 채워지고 행사 주제가로 0시 축제의 모태가 된 대중가요 대전부르스가 사용된다.
대전시는 올해 '0시 축제' 행사 운영 대행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서 장진만 총감독은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체험하는 '시간여행 축제'를 주제로 행사장 구성과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과거존은 1950∼1980년대 양키 시장, 양복점, 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재존에서는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들의 길거리 문화공연을 비롯해 K-POP 콘서트와 EDM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미래존은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국방산업 등 대전 4대 핵심 산업을 엿볼 수 있는 공간과 미디어파사드 등을 통해 과학 수도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장소로 구성된다.
축제 3일간 행사장 전체를 관통하는 화려한 퍼레이드도 멈추지 않는다.
0시 축제의 모태가 된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는 행사 주제가로 사용한다.
원도심 상권을 찾은 소비자들은 경품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맥주파티, 야시장, 가락국수 등 지역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존에서는 다양한 음식이 마련된다.
김범수, 에이핑크, 프로미스나인, 김종국, 에일리, 장윤정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축제 기간에 이어진다.
대전 0시 축제는 다음 달 11∼17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1㎞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0시 축제를 단순히 먹고 노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를 살리고 대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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