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광객 100만명 유치"…뉴욕 록펠러 센터서 'K-관광 로드쇼'
여행정보 부스 등 운영…행사에 현지인 10만명 이상 방문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9∼22일 뉴욕 록펠러 센터와 타임스퀘어 일대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연중 기획 행사다.
이번에는 뉴욕 랜드마크 중 하나인 록펠러 센터에서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현지 K-컬처의 인기를 한국 방문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록펠러 센터에 여행정보 부스를 마련하고 K-팝 뮤직비디오 속 한복 체험, K-메이크업 상담, K-치킨 및 건강음료 시식 행사 등을 열었다.
타임스퀘어에서는 한국행 항공권을 우승상품으로 걸고 K-팝 커버 댄스 경연대회 '댄스투코리아'를 진행했다. 미국 전역에서 응모한 총 584개 팀 중에서 선발된 7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는 20일 '당신의 한국을 발견하세요'를 주제로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회(트레블 마트)와 한국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미국 현지 주요 여행사, 언론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총 200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성과를 냈다.
미쉐린가이드 선정 뉴욕 한식당 수석 요리사인 김대익 씨가 한국 음식과 전통주를 주제로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등 대표 K-관광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전쟁 참전용사와 후손도 초청해 '한국은 잊지 않는다'라는 메시지와 감사 인사도 전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뉴욕 K-관광 로드쇼'에 현지인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미국은 개별 소비액도 높은 전략시장인 만큼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며 공세적인 마케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끝)
여행정보 부스 등 운영…행사에 현지인 10만명 이상 방문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9∼22일 뉴욕 록펠러 센터와 타임스퀘어 일대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K-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15개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연중 기획 행사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올해 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현지 K-컬처의 인기를 한국 방문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록펠러 센터에 여행정보 부스를 마련하고 K-팝 뮤직비디오 속 한복 체험, K-메이크업 상담, K-치킨 및 건강음료 시식 행사 등을 열었다.
타임스퀘어에서는 한국행 항공권을 우승상품으로 걸고 K-팝 커버 댄스 경연대회 '댄스투코리아'를 진행했다. 미국 전역에서 응모한 총 584개 팀 중에서 선발된 7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는 20일 '당신의 한국을 발견하세요'를 주제로 여행업계 비즈니스 상담회(트레블 마트)와 한국관광 설명회가 열렸다.
미쉐린가이드 선정 뉴욕 한식당 수석 요리사인 김대익 씨가 한국 음식과 전통주를 주제로 '청와대 관광코스 10선' 등 대표 K-관광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전쟁 참전용사와 후손도 초청해 '한국은 잊지 않는다'라는 메시지와 감사 인사도 전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이번 '뉴욕 K-관광 로드쇼'에 현지인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미국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미국은 개별 소비액도 높은 전략시장인 만큼 8월 로스앤젤레스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며 공세적인 마케팅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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