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인프라 확충, 내년 '제2의 도약' 속도 낸다
작성일 2023-10-26 15:32:35 | 조회 31
남해 독일마을 인프라 확충, 내년 '제2의 도약' 속도 낸다
국비 22억 확보, 전망대 등 기반시설 확보·신규 콘텐츠 확충 등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독일마을이 내년부터 본격적인 인프라 확충에 나서 '제2의 도약'을 추진한다.
26일 남해군에 따르면 독일마을은 최근 각종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에 힘써 추가 재원을 확보하는 등 내년 제2의 도약을 위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내년부터 전망대 조성, 임비스(독일식 간이식당) 신축, 광장바닥 정비, 파흐베르크(독일 전통양식 건축) 및 파독전시관 재단장 등 독일마을 인프라 확대 사업을 본격화한다.
독일마을 활성화를 위한 신규 콘텐츠도 꾸준히 확충한다.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올해부터 특화된 문화공연과 참여형 이벤트를 보강해 인기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독일마을 광장 일원에서 시범운영된 '도르프 청년마켓'(프리마켓)도 광장기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청년마켓에 대한 설문 결과 방문객과 판매자 모두 만족도 86점 이상을 보였고, 마켓이 열리는 날 방문객도 약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마을 지역사업체 수익 창출 지원을 위한 독일마을 공식 기념품 15종 개발과 상표 및 디자인권 출원도 완료했다.
독일마을 맥주송 등 독일마을 공식 음원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오브제 및 소품 개발, 독일마을호텔 사업, 공식 홈페이지 개발 등 콘텐츠 개발사업도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군은 내년 독일마을 사업과 관련해 국비 2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 독일마을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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